반려동물 천만 시대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요즘은 강아지와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단순히 애완동물에서 가족의 의미로 되었죠. 저는 30년 넘게 반려동물을 키워왔는데요, 항상 고민되고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반려동물이 아플 때 일 것입니다. 하지만 아플 때마다 병원을 데려가기에는 시간적 그리고 금전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반려동물들은 보험 적용이 거의 안 돼서 병원비가 턱없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럼 언제 병원을 데려가야 할까요?
눈으로 확인되는 경우
겉으로 보이는 외상이나 상처가 있거나 피를 흘리고 있는 경우 처럼 눈으로 확인되는 모습이 있다면 병원을 꼭 데려가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다리를 많이 절거나 못 피는 경우는 사람처럼 접질린 경우이기 때문에 하루 정도 경과를 보시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을 데려가시는 게 좋습니다.
눈을 못 뜨거나 붓는 경우에는 사료나 간식의 알레르기 일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 먹는 사료 이외에는 아무것도 주지 말고 하루 이틀정도 상태를 보시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들은 그루밍을 하면서 털을 먹기 때문에 토악질을 하는 게 정상적인 증상입니다. 하지만 강아지들은 토를 한다면 색을 보시고 동물병원에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통적인 부분은 토를 했을 때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면 주의 깊게 보셔야 하는데요. 목이나 입에 상처가 있어서 혈흔이 보이는 경우가 있고 심각한 질병으로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와 컨디션이 너무 다르다면 꼭 병원에 데려가서 진찰을 받아 주셔야 합니다.
눈에 안 보이는 경우 (주의 깊게 봐야 보임)
평소와 다르게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마 이런 경우 병원을 가야 하는지 많이 고민되실 텐데요. 눈에 보이는 경우보다 오히려 안 보이는 질환이나 병이 있을 때가 애완동물들에게는 더 위험한 경우가 많고 병원을 갔을 때도 세부적인 검사를 해야 되기 때문에 병원비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 많이 떨거나 심하게 잠만 자는 경우
- 사료를 먹지 않거나 먹는 양이 많이 줄어든 경우
- 사람처럼 앓는 소리를 내는 경우
- 걸을 때 똑바로 가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처럼 보일 때
- 평소와 다른 여러 가지 행동들
반려동물들은 어디가 아프면 주인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다만 강아지 고양이 각자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잘 티를 내지 않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주의 깊게 살펴보고 돌보는 게 꼭 필요한 태도이며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보다는 좀 더 빠르게 병원을 데려가 주시는 게 좋습니다.
서울에 살고 계시는 분이라면 반려동물 병원비 지원 제도가 있으니 조건 부합되시는 분이라면 신청하셔서 혜택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정말 좋은 제도 같은데 전국적으로 시행이 된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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