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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Animal

강아지와 다른 고양이의 매력 키울까 말까 고민되는 이들에게

by HappyHun 2020. 11. 24.

어미를 잃고 아파트단지에서 울고 있는 길냥이를
데리고 와서 키운지 벌써 2년이 다되어 가네요
강아지를 20년 넘게 키워본 사람이 집사가 되어보니
색다르고 독특한 매력이 많은 동물입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 의견일 뿐입니다~

@시크함, 삐짐

시크함의 대명사, 지상최강 삐돌이 삐순이
일단 이 친구들은 시크합니다
그리고 잘 삐치죠
자신만의 세계가 확고하고 캣타워 위에서
몇시간이고 사색에 잠길줄 압니다
한번 토라지면 평생갑니다
명품 간식을 줘도 안먹힙니다

@매력, 깔끔

볼때마다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아침과 저녁이 다르고 어제와 오늘이
아마 내일도 다를겁니다
질릴 수가 없습니다
깨어있는 시간 절반을 씻는데 씁니다
그루밍이라고 하는 몸단장을 하는데
저보다 냄새가 안납니다


@잠꾸러기 , 여유의 미학

하루24시간중 절반이상을 잡니다
10시간 자고 일어났는데
다시 잡니다
이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여유의 미학을 배웁니다

@같은 위치, 이해심 필요

지금부터는 고양이를 키울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해보시고 결정해주세요

발톱이 날카롭습니다 우연히 스쳐도 상처가 남습니다
멀쩡한 손과 발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기다려줄 수있어야 합니다 독립성이 강한 동물이라
힘으로 무언가를 하시면 안됩니다

털이 정말 많이 빠집니다 상상 그 이상입니다
그냥 내몸에서 털이 난다고 생각해야합니다
검정계통 옷은 정말 관리 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동물이라도 다 마찬가지겠죠
같은 위치로 바라보셔야 합니다
우리가 그들을 때론 그들이 우리를 위로합니다

이외에도 많겠지만 위의 내용중 한가지라도
힘들면 집사 되는건 포기하심이..


강아지보다 고양이를 키우는게 더 어렵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른 방식이 필요하다는 거일뿐
누구를 돌본다는 것은 다 힘든일이죠

오늘의 한마디
"고양이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